60대에 시작해도 늦지 않은 노가다 - 노가다에 정년은 없다
60대에 시작해도 10년 이상 일할 수 있는 한국의 현실
60대에 건설 현장 취업,
과연 10년 이상 일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젊은 층의 현장 기피로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이 자리를 외노자들이 메꾸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성실한 60대 이상 시니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현장에 가보면 50대는 아직 한창, 60대도 주력,
70대는 흔히 볼 수 있는 인력이 됐습니다.
그래서 “60대에 노가다 시작하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도
이제는 크게 의미가 없는 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왜 60대에도 노가다를 시작할 수 있을까?
1. 사람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요즘 건설업계는 예전과 다르게
젊은 세대는 거의 유입되지 않고,
그나마 있던 40~50대도 다른 업종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60대, 심지어 70대까지도 현장에서 주력으로
일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겁니다.
2. 경험과 꼼꼼함이 더 중요해졌다
건설은 단순히 “힘만 쓰는 일”이 아닙니다.
특히 미장, 방수, 타일, 전기, 설비 같은 분야는
숙련과 꼼꼼함이 훨씬 더 중요한 직종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연륜 있는 60대가 더 신뢰받기도 합니다.
현장에서는 60대가 정말 흔하다
건설 현장에서는 한국인 20대는 구경하기 조차
힘들어졌고, 30대, 40대도 그 수가 많지 않다.
철근, 거푸집 같은 무거운 작업에도 60대가 상당수
미장, 방수, 조적등은 70대 이하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
소규모 현장이나 설비쪽은 70대 후반도 활동
그러다 보니 요즘은 60대에 처음 시작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60대에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체력 관리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오르내리고
구부리는 동작이 많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스쾃, 무릎 돌리기,
허리 숙였다 펴기 정도만 해줘도 큰 차이가 납니다.
무리하지 않는 마음가짐
처음에는 젊은 사람들처럼 빠르게 끝내려다가
허리, 무릎, 어깨를 다칩니다.
천천히, 요령껏 하는 게 훨씬 오래가는 비결입니다.
물과 소금, 가벼운 간식 챙기기
특히 더운 날은 수분 부족으로 쓰러지는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물병, 이온음료 정도는 꼭 챙겨야 합니다.
여름철 일하다가 땀을 많이 흘려서 어질어질
하다면 즉시 포도당 식염정 또는 이온 음료를
섭취해야 합니다.
노가다에 정년은 없다
많은 직장들이 60세 정년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노가다에는 사실상 정년이 없습니다.
1군 대기업 건설현장은 보험, 안전관리 때문에
65세 정도를 기준으로 잡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 현장, 설비, 소규모 리모델링 공사에서는
70대 중반까지도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노가다는 여전히 기회다
✅ 은퇴했지만 가만히 있기 답답한 분
✅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보태고 싶은 분
✅ 몸을 움직여 건강도 챙기고 싶은 분
✅ 새로운 기술을 배워보고 싶은 분
특히 요즘은 “초보도 괜찮다, 일 배우면서 해라” 하는 현장이 정말 많습니다.
젊은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서 **60대도 “젊은 축”**으로 봅니다.
마무리 – 지금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다
“60대에 무슨 노가다야…”
이건 솔직히 옛날이야기입니다.
지금은 60대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현장에서 환영받는 연령대입니다.
노가다에 정년은 없습니다.
건강과 몸 관리만 된다면
70세가 넘어서도 얼마든지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몸에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