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은퇴했으니 푹 쉬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쉬기만 하자니 불안하고 허전한 게 현실입니다.
많은 은퇴자들이 소소하게라도 용돈 벌이를 할 수 있는 부업을 고민하죠.
하지만 체력이나 시간, 초기 투자비용 등을 고려하면 아무 부업이나 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은퇴자들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정말 실속 있는 부업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왜 은퇴 후 부업이 필요할까?
은퇴 후에는 정기적인 소득이 줄어드는 동시에 의료비나 생활비 부담은 계속됩니다.
그래서 월 30~50만 원이라도 추가 소득이 있으면 훨씬 마음이 든든하죠.
또한 부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만은 아닙니다.
일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생활에 리듬을 만들며, 삶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장점입니다.
1. 지역 배달·심부름 서비스
최근에는 배달도 다양해져 음식뿐 아니라 마트 장보기, 약국 심부름, 서류 전달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지역 기반 심부름 앱(예: 김집사, 퀵달 등)에 가입하면,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만 일할 수 있어 부담이 적고 유연합니다.
🚶♂️ 장점:
- 특별한 기술 없이 바로 시작 가능
- 원하는 시간에만 일할 수 있어 자유로움
- 비교적 가까운 동네 중심으로 움직여 피로도 낮음
🚫 주의할 점:
- 일정 정도 걷거나 이동해야 하니 기본 체력은 필요
- 플랫폼 수수료 구조를 잘 확인해야 함
2. 소규모 음식 판매 (반찬, 김치, 떡 등)
집에서 오랫동안 해오던 요리 솜씨를 살려 반찬, 김치, 떡 같은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좋은 부업입니다.
특히 입소문이 나면 단골이 생기고, 소규모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 은퇴 후에도 부담 없이 즐기며 할 수 있습니다.
✅ 팁:
- SNS(인스타, 밴드,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소규모 판매를 시작해 보세요.
- 위생 교육(온라인에서 3시간 내외)만 받고 신고하면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신고가 가능하니 법적 문제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3. 원데이 클래스 또는 개인 레슨
손뜨개, 도자기, 떡 만들기, 꽃꽂이, 음악(기타·피아노 등), 독서토론 등
평생 취미나 특기로 삼아온 것이 있다면 이제 그걸 부업으로 살려볼 차례입니다.
요즘은 네이버 예약, 클래스101 같은 플랫폼에 등록하거나,
지역 카페·문화센터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열어 소소히 수입을 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점:
- 시간과 규모를 본인이 완전히 조절 가능
- 소수 정원으로 진행해 체력 부담이 적음
- 사람들과 교류하며 오히려 활력을 얻을 수 있음
4. 지역 돌봄·방과후 돌봄 보조
방과후 아이들 돌봄(돌봄교실 보조)이나, 노인 돌봄 도우미는 은퇴자에게 특히 잘 맞는 부업입니다.
경험이 풍부하고 마음이 따뜻한 50~60대 이상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죠.
지역 센터나 구청 일자리센터에서 모집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사이트보다 주민센터 게시판, 구청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면 기회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5. 블로그 & 유튜브 콘텐츠 부업
- 블로그는 네이버 애드포스트, 티스토리 애드센스를 통해 광고 수익을 낼 수 있고,
- 유튜브는 구독자 1,000명, 시청 시간 4,000시간을 넘으면 광고를 붙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작업 가능
-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자연스럽게 콘텐츠로 활용
- 장기적으로 하면 월 10만 원~100만 원 이상도 가능
물론 초반에는 수익이 거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 쓰기나 영상 찍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돈이 따라오게 됩니다.
요즘은 나이와 상관없이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은퇴 후 일상을 기록하거나 취미, 여행, 요리, 건강관리 이야기를
꾸준히 올리면서 광고 수익과 협찬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 중요한 건 꾸준히, 나에게 맞게
은퇴 후 부업을 찾는 데 중요한 기준은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창 일할 때처럼 과도한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월 30~50만 원 정도라도 꾸준히 벌어 생활비나 취미비에 보태면 훨씬 여유롭습니다.
또한 부업은 사회와 연결되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집에만 있으면 자칫 무기력해지기 쉬운데,
작게라도 일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면 훨씬 건강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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